당신과 당신의 연구
You and Your Research

Dr. Richard W. Hamming

기록: J. F. Kaiser1
번역: 이광근2
(PDF, English HTML, English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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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이 글을 인터넷에서 만났다. 2008년 1-4월 CMU 방문중 이었다. 여러가지로 마음을 움직였다. 나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 영어를 뉴앙스까지 쉽게 전달하고 싶었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글을 읽었으면 했다. 번역을 결정한 배경이었다.
   내가 몸담았던 벨 연구소(Bell Labs)의 바로 그 장소(Murray Hill)의 일들이어서 생생히 전해졌다. 내가 겪은 속 내용을 추임새로 각주에 첨가했다.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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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에 대해서

벨 커뮤니케이션즈 리서치(Bell Communications Research) 3 콜로키엄 시리즈에서 벨 연구소의 연구원이셨고 지금은 캘리포니아 해군 대학원 교수로 계시는 리차드 해밍(Richard W. Hamming) 박사가 흥미롭고 자극적인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연구(You and Your Research)"라는 제목이었고, 200명의 벨코아(Bellcore) 연구원과 방문객들로 그 강연은 초만원이었습니다. 장소는 모리스 리서치 엔 엔지니어링 센타(Morris Research and Engineering Center)였고 1986년 3월 7일이었습니다.
이 세미나의 주제는 "왜 소수의 과학자들만 중요한 공헌을 하고, 다른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결국에는 잊혀지고 말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해밍 박사가 관찰한 것과 연구한 바를 전해 주는 자리였습니다. 해밍 박사는 40년 넘는 세월동안, 그 중에서 벨 연구소에서의 30년 경험동안, 직접 목격했었고, 묻고 다녔고 (과학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왜 어느 작업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고 다녔고 (대단한 과학자들의 인생과 그들의 공헌들에대해서), 그리고 창의적인 게 뭘까를 반추해보고 그 이론을 연구해오셨습니다. 이 강연의 내용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성질, 능력, 경향, 일하는 습관, 자세, 그리고 철학등에 대해서 해밍 박사께서 알게된 것들에 대한 것입니다.
이 강연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강연의 녹음테잎을 면밀히 텍스트로 재 구성한 것이 이 글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현장에서 전달되는 목소리나 제스처 등등에서 오는 많은 정보들이 텍스트 기록으로 변하면서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아쉬운 점 입니다. 이 강연의 그러한 면을 경험하려면 녹음된 것을 들어봐야 만 할 것입니다.4 해밍 박사의 발표는 또렷히 모든 것이 녹음되었지만, 나중에 질의 응답시간의 질문들은 잘 녹음이 않되었습니다. 잘 들리지 않은 질문들에 대해서는 제가 괄호안에 내 추축에 기반해서 재구성 해 놓았습니다. 질문자를 내가 아는 경우는, 내가 추측한 질문 내용이 맞는 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2  리차드 해밍(Richard W. Hamming)박사의 소개

벨 커뮤니케이션즈 리서치(Bell Communications Research) 콜로키엄 시리즈의 강연자인 캘리포니아의 미해군 대학원 교수로 계시는 리차드 해밍(Richard W. Hamming) 박사가 알랜 치노웨쓰(Alan G. Chynoweth)에 의해 소개되었습니다. 알랜 치노웨쓰는 벨 커뮤티케이션즈 리서치의 응용연구담당 부소장입니다.
(알랜 치노웨쓰(Alan G. Chynoweth)):
안녕하십니까 동료여러분. 그리고 오늘같은 아주 경사스런 자리에 벨 연구소(Bell Labs)에서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오신 우리의 옛 동료들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께 저의 아주 아주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리차드 해밍(Richard Hamming), 우리끼리의 호칭으로는 딕 해밍(Dick Hamming) 박사를 소개하게 되서 정말 너무 기쁩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에게는 따로 상기시킬 필요가 없겠지만, 딕은 수학과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전대미문의 위대한 업적을 낸 분중의 한 분입니다. 시카고(Chicago)와 네브라스카(Nebraska)에서 교육을 받았고, 일리노이(Illinois)5에서 박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차대전 중에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 프로젝트6에 참여하셨었습니다. 그 후 1946년에 벨 연구소(Bell Labs)에 부임하셨고, 여기서 제가 딕을 만났습니다, 그때 저는 물리 연구부에 부임했었고요. 그 시절에 물리 그룹 사람들은 같이 점심을 먹곤 했었는데요, 뭔 이유인지 수학연구부에 있는 이 이상한 친구가 우리랑 항상 같이 먹는걸 좋아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와 같이 점심먹는 걸 즐거워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진부하지 않은 많은 아이디어와 관점들을 전해줬었기 때문이었어요. 그 점심시간들은 자극적이고 활기가넘쳤었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리죠.
우리의 연구와 직장생활이 그 동안 그렇게 가깝지는 못했지만, 저는 항상 벨 연구소 복도에서 딕을 알아볼 수 있었고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항상 엄청난 경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기록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들을 자세히 이야기하기는 너무 리스트가 길지만, 예를 들어서 이렇습니다. 책을 일곱권을 쓰셨습니다. 그 일곱권들이 수학, 컴퓨터, 코딩, 정보이론 등에 대한 것들이고, 그 중 세권은 이미 두번째 편집본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게 딕 해밍의 풍부한 성과와 위업를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그를 만난게, 근 10년 전입니다. 아일랜드 더블린(Dublin, Ireland)에 있었던 흥미로운 작은규모의 학술모임에서 였습니다. 우리 둘 다 강연자로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그는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그가 내놓는 자극적인 생각들의 한 예를 더 들면, 그가 말하던게 기억납니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광선들이 있어요. 사람들이 듣지못하는 소리들이 있지요. 아마도 컴퓨터는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 거얘요." 글쎄요, 딕 해밍이 여기 있으니, 우린 컴퓨터가 필요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생각못했던) 정말로 재미있는 강연에 우리모두 빠지게 될 겁니다.

3  발표

"당신과 당신의 연구"
리차드 해밍(Richard W. Hamming)
여기 있으니 참 좋습니다. 제가 소개된 대로 그 정도로 살아내는 사람인지는 모르겠군요. 제 이야기의 제목은 "당신과 당신의 연구" 입니다. 연구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어떻게 각자의 연구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연구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고, 이번 이야기는 여러분 같이 연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일상적인, 그냥 하면 나오는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고, 대단한 연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대단한 연구를 앞으로 종종 노벨상감 정도의 연구라고 하겠습니다. 꼭 노벨상을 타야하는 종류의 것들이라기 보다는 그 정도로 우리가 중요한 업적이라고 받아들이는 연구들 말입니다. 구지 들어보라면, 상대성이론, 샤논(Shannon)의 정보 이론, 등등 부지기수의 뛰어난 이론들, 이런 종류의 것들을 말하는 겁니다.
근데, 내가 어쩌다 연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연구하게 되었냐고요?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에 내가 불려가서 했던 일이 그 곳 사람들이 막 시동걸어 논 컴퓨팅 장치들을 운영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과학자들 물리학자들이 본연의 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요. 내가 일종의 꼭두각시나 하급 인력이라는 걸 알았지요. 외모는 똑 같았지만 나는 그 사람들과 다른 사람이었지요. 대놓고 이야기하면, 내가 좀 질투가 났습니다. 왜 그 사람들이 나랑은 다른 지를 알고싶었지요. 파인만(Feynman)을 아주 가까이서 봤습니다. 페르미(Fermi)와 텔러(Teller)를 봤습니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를 봤습니다. 한스 베테(Hans Bethe)를 봤습니다. 한스 베테는 내 상사 였지요. 많은 수의 굉장한 능력맨들을 봤습니다. 일을 해내는 사람들과 아마도 해낼수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벨 연구소로 올 때, 내가 소속된 연구부서에서는 연구결과를 왕성히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보드(Bode)가 당시 부서장이었습니다. 샤논(Shannon)이 그 부서에 있었고, 그 외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 질문들을 했지요, "왜?", "그 차이가 무엇일까?" 그리고는 인물서, 자서전을 읽었고,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나요?" 차이점들이 뭔지를 알아내려고 노렸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바로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근데, 왜 이 이야기가 중요하냐고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내가 아는 한, 여러분 각자는 살아갈 인생이 오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윤회를 믿더라도 윤회는 현세에서 내세으로 넘어가면서 해주는 좋은 일이 전혀 없어요. 이 하나뿐이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또 뭐예요? 중요한 일이 뭐라고 정의되던지간에, 내가 그 정의를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 내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그리고 과학에 대해서만 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내가 공부해왔던 것이 그것이니까요. 그러나 내가 아는 한,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야기 해 주던데, 내 이야기는 다른 많은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뛰어난 작업은 다른 분야에서도 거의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하지만, 나는 과학에 대해서만 한정 짖겠습니다.
여러분을 개별적으로 대하기 위해서, 편하게 일인칭으로 말하겠습니다. 여러분, 겸손한 건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그래, 나는 최고의 일을 하고 싶어." 미국 사회는 진짜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에게는 인상을 찌뿌리게 됩니다.7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하게되는 게 아니야, 운이 좋으면 그렇게 되는 거야, 운대가 맞아야 위대한 일을 하게 되는 거지. 글쎄요, 그렇게 이야기는 하는 건 좀 멍청한 겁니다. 내가 말하지요. 왜 뭔가 중요한 일을 하겠다고 나서지 말아야 할 이유는 또 뭐예요? 다른 사람들에게 대놓고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만, 스스로에게는 이야기 해야 되는거 아니예요? "그래, 나는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싶어."
다음으로는 내가 내 겸손을 내려놓고, 내가 목격하고, 내가 했고, 내가 들은 것들을 일인칭으로 직접 이야기하지요. 사람들 이야기를 할 것인데, 그 중 몇명은 여러분들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믿을께요, 여러분들이 내가 여기서 했던 말들을 내가 했다고는 나가서 말하지 않는다고 믿겠습니다.
우선 논리적인 것 보다는 심리적인 것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내가 알아낸 것이,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과학의 성취는 운좋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이게 제일 큰 장벽입니다. 그 모든게 운좋으면 되는거야. 글쎄요, 아인쉬타인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훌륭한 다양한 일을 그가 해 냈는지 보세요. 모두가 운좋아서 그랬던건가요? 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계속해서 좋은일을 해 낸 게 아닌가요? 샤논(Shannon)을 보세요. 오직 정보이론만 한게 아닙니다. 정보이론을 만들어내기 몇해 전에도 좋은 일을 해 냈어요, 그 중에 어떤 것들은 아직까지도 암호이론에 단단히 잠금되어진 성과들입니다. 샤논도 좋은 일들을 많이 했지요.
반복해서 목격하게 됩니다. 잘 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만 성취한 게 아니지요. 때로는 한 사람이 일생에 한 가지만 해 내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내가 나중에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많은 경우 한 사람이 좋은 성과를 계속 반복해서 이루어 냅니다. 운이 모든 것을 커버하지 않아요. 파스퇴르(Pasteur)가 이야기했다잖습니까, "행운은 준비된 마음을 선호한다." 내가 믿는 바를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운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런데, 아니예요 없어요. 준비된 사람은 조만간 중요한 것을 발견하고 훌륭한 일을 해 냅니다. 그래요, 그게 운이예요. 특정 일을 하게 되는 건 운일 겁니다, 그러나 뭔가를 해 내는 건 운이 아니지요.
예를들어, 내가 벨 연구소에 왔을 때, 샤논(Shannon)과 한 동안 연구실을 같이 썼습니다. 그 때가 샤논이 정보 이론을 연구할 때였고, 나는 코딩 이론을 할 때였지요. 뭔가 신기하지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우리 둘이 그 훌륭한 일들을 하고 있었다는 게. 분위기에 있었어요 뭔가 신기한 것이. 여러분은 말할 지 모릅니다, "그래요, 그게 바로 운이예요." 근데 한편으론 이렇게 말할 수 도 있어요, "왜 그 당시 벨 연구소의 모든 연구원들 중에서 바로 그 두 사람이 그 일을 하고 있었던걸까?" 그래요, 부분적으로는 운이지만 다른편으로는 바로 준비된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그 "다른편으론"에 대해서 바로 내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내가 운이라는 것에 대해서 몇번 더 이야기는 하겠지만, 운이 있고 없고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고 없고를 결정한다는 것이라는 것은 내다 버리겠습니다. 내 주장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고 없고는, 우리가 완전히 콘트롤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해서 뉴튼이 한 말을 인용하지요. "만일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한 만큼 열심히 생각했다면 그들도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냈을 것이다."
한가지 특징중의 하나는, 위대한 과학자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어렸을 때 독립적인 생각을 했었고 그것을 탐구해보는 용기를 가졌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아인쉬타인은 12살이나 14살 때 스스로 묻기를 "빛이 어떻게 보일까 내가 빛의 속도로 가게되면?" 근데 그는 알았지요, 전자기장 이론에 의해 지역 최고치(local maximum)는 그대로 있지 않는 다는 것을. 그런데, 빛의 속도록 가게 되면 그는 지역 최고치를 보게 되는 겁니다. 그는 12, 14세 쯤에 이런 모순을 알게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모든게 올바로 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빛의 속도라는 것이 조금 이상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특수 상대성 이론을 만들어 낸 것이 운일까요? 어렸을 때 부터, 아인쉬타인은 이런저런 생각의 조각들을 통해서 몇가지들을 준비해 놓게 된 겁니다. 근데 그런 것이 필요하지만 충분한 조건은 아닙니다. 내가 이야기하려는 이런 모든 것들은 운이기도 하면서 운이 아닌 것들입니다.
굉장히 좋은 두뇌를 가지는 거요? 듣기 좋죠, 이 방에 있는 여러분 대다수가 아마도 일류급 연구를 하기에 충분한 두뇌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위대한 작업은 단순히 두뇌말고 그 이외의 뭔가입니다. 두뇌는 다양한 방식으로 재볼 수 있지요. 수학이나 이론 물리, 천문학에서 필요한 두뇌는 심볼을 다루는 능력과 상당히 관계됩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아이큐 테스트는 그런 두뇌에 높은 점수를 주지요. 다른 분야에서는 또 다릅니다. 예를 들어, 빌 팬(Bill Pfann)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존 멜팅(zone melting)이라는 분야를 일군 사람입니다. 그가 어느날 내 연구실로 왔었습니다. 그가 원하는 바에 대해서 희미하게 아이디어가 있었고 어떤 방정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수학은 잘 모른 다는 게 내게 분명했지요 그리고 그는 그렇게 썩 명료하게 말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가지고 온 문제가 재미있어 보여서 집에 가지고 와서 약간 살펴보고 작업해 봤지요. 최종적으로 그에게 어떻게 컴퓨터를 돌리면 그가 바라는 방식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에게 계산하는 능력을 전수해 준 것이지요. 그는 계속 진행했고요. 그의 부서에서는 거의 알아주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그는 그 분야의 모든 상을 휩쓸었습니다. 한번 시작이 잘 되니까, 그의 소극적인 부끄럼, 이상스러움, 명료하지 못함 등은 모두 떨구어지고 여러방면으로 굉장이 많은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엄청나게 명료해지기도 했고요.
비슷하게, 또 다른 사람의 예가 있습니다. 여기 청중중에 없다고 믿는데요. 클럭스톤(Clogston)이라는 친구입니다. 내가 그를 만난건 내가 존 피어스(John Pierce)의 그룹에서 어떤 문제를 풀고 있던 때 였습니다. 나는 그가 별볼일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와 같이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에게 물어봤지요. "대학원때도 제는 저랬냐?" 그들 대답은 "예스"였지요. 나는 아마도 그 친구를 해고했을 겁니다. 그러나 피어스(John Pierce)는 현명하게도 그를 계속 멤버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클럭스턴은 결국에는 "클럭스턴 케이블"이라는 것을 해 냅니다. 그 이후로는 꾸준히 좋은 아이디어들이 흘려 나왔지요. 하나의 성공이 그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다 준 겁니다.
성공적인 과학자의 특징중 하나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기가 붇돋워지면 중요한 문제들을 풀 수 있다고 믿게되고 그러면 해내게 됩니다. 못할 거라고 생각하면 거의 분명히 못하게 됩니다. 용기는 샤논(Shannon)이 엄청 가지고 있던 특징들 중의 하나지요. 그의 주요 이론을 상기하면 됩니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딩의 방법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무작위로 코딩합니다. 그리고 벽에 부딛칩니다. 그리고는 불가능한 질문을 합니다, "무작위 코드들이 평균적으로 하는 일이 뭘까?" 그리고는 그는 증명합니다. 평균 코드는 아무렇게해도 좋은 코드다. 그렇다면, 그러므로 좋은 코드는 적어도 하나는 존재한다. 이런 식의 생각들을 감히 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대의 용기를 가지지 않고서는 누가 할 수 있는 생각이겠어요? 이게 바로 위대한 과학자들의 성격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있지요. 믿기지 않는 상황에서도 계속 갑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계속 생각합니다.
물리학자들이 특히 걱정하는 것이 나이라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지요. 젊었을 때 연구를 해내야지 그러지 못하면 영원히 못해. 아인쉬타인이 아주 젊었을 때 일을 해냈고, 양자물리 이론가들도 최고의 연구를 할 때는 꽤 젊었을 때 였습니다. 대부분의 수학자 이론 물리학자 천문물리학자들은 그들이 젊었을 때 우리 생각의 최고의 일들을 해냈죠. 그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는 좋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고 우리가 제일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들이 대개 젊었을 때 일찍이 이룩한 결과라는 겁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음악, 정치학, 문학에서는 우리가 최고로 여기는 작업들이 대개 노년에 이룬 것들입니다. 여러분의 분야마다 이렇게 다른 스케일에 어떻게 맞춰질지는 모릅니다만, 나이가 뭔가 작용하긴 합니다.
그러나 내가 야기해 보지요, 나이가 왜 그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우선 훌륭한 일을 하면 온갖 종류의 위원회에 참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지요. 노벨상을 받은, 내가 봐 온 브랫테인(Brattain)같이 되는 겁니다. 노벨상이 발표되던 날 우리는 모두 아놀드 강당(Arnold Auditorium)에8 모였습니다. 세명의 수상자들이 모두 일어나서 한 마디씩 했습니다. 세번째 사람이 브랫테인(Brattain)이었습니다. 거의 눈물을 눈에 머금고 말했지요, "나는 이 노벨상이 어떤 효과를 가지는 지를 알고 있습니다. 나는 절대 이 상이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나는 예전 모습 그대로 월터 브랫테인(Walter Brattain)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흠, 내가 혼자말로 말했읍니다, "거 참 좋다." 그러나 몇 주 안가서 그 상이 그를 변화시키는 것을 보게되었지요. 그는 커다란 문제에 대해서만 연구할 수 있게 되었지요.
유명해지면 조그만 문제를 연구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이게 바로 샤논(Shannon)을 잡아먹은 거지요. 정보 이론 이후에 다음으로 또 한 껀 뭘 할까? 위대한 과학자들이 이러한 실수를 합니다. 시작을 작게 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래에 엄청난 아름드리 참나무로 자라게 될 아주 작은 도토리를 심지 못하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커다란 것을 곧바로 하려고 듭니다. 그런데 이것은 일이 되는 방식이 아니랍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일찌감치 인정을 받으면 그 이후로는 아무 성과가 없게되고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