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민]

진영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것같아서요

진영도 길의 한 칸으로 본다는 식으로 써져있는데요


1.　　진영(아군) 1(적)
　　　　　　이렇게 되어있을 때 아군이 적을 공격하는지요
2.　　진영(보병) 1(궁수) 2(적)
　　　　　　이렇게 되어있을 때 궁수가 자리를 바꾸는지요
3.　　진영(궁수) 1() 2(적)
　　　　　　이렇게 되어있을 때 궁수가 사격을 하는지요
4.　　진영(전령) 1(적)
　　　　　　이렇게 되어있을 때 전령이 뛰어넘는지요
5.　　진영(전령) 1() 2()
　　　　　　이렇게 되어있을 때 전령이 2칸을 가는지요


진영이 만약 길의 칸 중에서 끝에 있는 칸이라면

저 5가지 모두 실행이 되어야 되는데

저것들 중 한두가지는 실험해본결과 저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전부다 실험해보기가 힘들어서 여쭤봅니당

그렇다면 진영은 길의 한 칸이 아니고

길과는 따로 떨어져서 그냥 대기하고 있는 장소 정도로만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lcm0810]

질문좀 추가할게요


9(전령) 10() 진영()

이렇게 되어있을때 전령이 길을 점령하나요?

전령은 앞에 두 칸이 비어있으면 두칸을 간다고했고

진영도 길의 칸이라고 정의되어있으니까

두칸을 가고, 길의 끝에 도달했으므로 점령하는게 맞는거같은데요

저게 맞다면 진영도 길의 칸이라고 보는게 맞겠고

그럼 전령은 9(전령) 10() 진영(적)

이상황에서는 길을 점령 못한고 10으로 가야하는게 정상인데

그런식이라면 그외의병사들도 진영에 적이있으면 못가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뭔가 정의가 약간씩 꼬여있는거 같아요

진영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해주셨으면 ㅠㅠ

[손님]

조교님 답변좀 ㅠ,ㅠ

[최원태]

답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진영(길의 끝)은 이치민씨의 지적대로 길과는 구분된, 길과 연결된 공간입니다.

Rule of Thumb는 이렇습니다.

- 상대편의 진영은 나에게 "빈 길 한칸"으로 간주됩니다.
- 우리편 진영은 나에게 병사를 배치하는 공간입니다. 병사는 길로 나가기 전 까지는 행동규칙을 사용하지 못하고, 진영 밖의 아군에게 우리편 진영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관점에서 하나씩 살펴봅시다.
1. 진영 안에 있는 병사는 길 위의 적을 공격하지 못합니다.
2. 진영 밖의 궁수는 진영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3. 진영 안의 궁수는 밖을 사격하지 못합니다.
4. 진영 안의 전령은 적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5. 진영 안의 전령은 일단 길로 나가야 달릴 수 있습니다.
6. 적군 진영은 빈 길 한칸으로 간주되므로, 뛰어너머 점령합니다.

머리속에 있는 개념을 명쾌하게 기술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군요.
조교를 하면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