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석]

DrScheme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면 어떠한 함수를 사용하더라도 감점 혹은 불이익이 없는지요?

[공순호]

[장민석]

정규식 패턴매칭하는 함수를 쓰려고 했는데, 역시 안 되겠죠? ^^;;

혹시나 해서 뒤져보니 regexp 이런 게 있더라고요...

숙제를 너무 날로 먹으려고 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공순호]

지금부터 적는 글은 결코 장민석씨를 나무라거나, 감히 꾸짖기 위해서 적는 글이 아닙니다. 저는 그럴 자격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니까요. 장민석씨가 질문하신 내용은 공학인이라면 한번쯤은 그리고 꼭 한번쯤은 궁금해봐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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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cheme에도 정규표현식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이번 숙제에 쓰면 정확하게 들어맞겠지요. 이렇게 되면 숙제 완성이 쉬워지고, 시간도 절약되고, 라이브러리의 코드에는 버그가 없을테니(why?) 코드의 안정성도 높아지겠지요. 이게 바로 "코드의 재사용"!


정규표현식 그거, 어짜피 어떤 언어로 가더라도 요즘에 정규 표현식 라이브러리 하나 없는 언어가 어디있겠습니까. 앞으로 살면서 제가 정규표현식 라이브러리를 짤 일이 절대! 없는데, 제가 그걸 왜 작성해야하나요? 인생은 짧고 해야할 일들은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저는 다른 좋은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안될까요? 왜요?


XXX Lemma, YYY Theorem, 그거 이미 다 증명되어 있는건데, 제가 또 증명할 필요 있나요? 저는 자연과학도도 아니고, 공학도 입니다. 이미 있는 결과를 이용해서 새로운 것(재미있는 것)을 만들어보려고 공대에 왔는데, 제가 왜 300년전에 누구누구씨가 증명해둔 것을 공부해야하나요?


"100분 토론"과 "방 청소"가 흥미진진해진다는 '시험 기간'에 심심하시다면.

이런 의문,

스스로 한번쯤 품어보시기 바랍니다.


1.

[장민석]

음... 우문에 현답이네요.
잠시나마 악마의 유혹?에 빠졌던 게 좀 부끄럽습니다.

잔머리 굴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죠.
2-2번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이 될 것 같네요. 미로는 아직 문제도 제대로 안봤는데 큰일입니다 ㅎㅎ;;

[공순호]

^^; 우문에 현답이라니요.

현문에 우문으로 밖에 답해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숙제 performance란

DUE를 접근선으로 exponential하게 증가하도록 설계 되어 있으니

때가 되기 전에 모두 잘 해내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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